이정후 메이저리그 개막전 팀승리에 기여
경기 전 준비와 상태
이정후 선수는 2024년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하였습니다. 부상 이후 재활 과정에서 철저한 회복을 진행하며 8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2025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하였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성과도 뛰어났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50(36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 0.829의 성적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특히 시범경기 중반에는 등 통증으로 MRI 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구조적인 손상 없이 무사히 복귀하며 본격적인 개막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개막전 경기 내용
2025년 3월 28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이정후 선수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팀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 투수는 강속구 투수 헌터 그린이었습니다. 그는 평균 시속 97.6마일(약 157.1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선수로, 빠른 공을 상대해야 하는 도전적인 경기였습니다.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초구 87마일 백도어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다음으로 101마일 패스트볼에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냈지만 파울이 됐다.
신시내티 배터리는 3구에 승부를 걸었다. 100마일 바깥쪽 스트라이즈 존에 꽂힌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1-1에서 스트라이크 존 위로 오는 98마일 패스트볼을 골라 내며 볼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계속해서 몸쪽 볼을 연달아 참아 내면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첫 출루. 이어 헬리엇 라모스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2-3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우완 스캇 바로우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변화구 세 개를 상대로 볼 카운트 2-2를 만들었고 유인구를 골라 내면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6구 쨰 몸쪽으로 꺾이는 변화구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여전히 2-3으로 끌려가던 9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경기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신시내티 우완 이안 지보와 대결했다.
볼 카운트 0-2까지 몰렸다가 떨어지는 유인구를 시작으로 볼 세 개를 연달아 골라 내며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이어 6구와 7구를 연이어 커트해 낸 이정후는 8구 볼을 골라 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하면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이정후는 2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에 3-3을 만드는 천금 같은 점수를 팀에 안겼다.
이정후가 물꼬를 튼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4득점. 9회 신시내티 공격을 막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 및 소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후 선수는 "어깨와 등 상태 모두 너무 좋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뿐이다. 개막전도 준비 다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2년, 한국에서 7년을 스프링캠프 치렀는데 올해가 가장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최고의 구단에서 최고의 지원으로 건강한 복귀를 도와줬다. 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부상은) 핑계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구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향후 전망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정후 선수가 올 시즌 타율 0.28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타자 중 8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어, 올 시즌 팀 내 핵심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선구안과 정확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빠른 주루 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 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정후 선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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