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졸전끝에 무승부

2025년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 개요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되었습니다. ​

 

경기 내용 및 분석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전반 5분, 손흥민의 정확한 코너킥을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재성은 이번 예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전반 30분, 중원에서의 패스 미스로 인해 요르단의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박용우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후, 요르단의 모사 알타마리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재차 슈팅하여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

 

후반전에도 대한민국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황희찬과 손흥민이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방어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

 

선수 및 감독 반응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아직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편, 박용우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경기 후 그는 고개를 숙이며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를 격려하며 "실수는 경기의 일부이며, 앞으로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선 상황 및 전망

이날 무승부로 대한민국은 승점 16점(4승 4무)으로 B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위 요르단(승점 13점)과의 격차가 3점으로 좁혀졌으며, 3위 이라크(승점 12점)와의 격차도 크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의 결과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다음 경기인 이라크 원정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력 부재와 수비 불안정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단의 전술적 변화와 정신적 재정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패스 미스와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남은 예선 경기에서의 집중력과 전술적 보완이 필요하며, 특히 공격진의 득점력 향상과 수비진의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팬들은 대표팀이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